천안사진관 순백스튜디오, 이번엔 서울 한남동으로 리허설웨딩 출장촬영을 다녀왔어요. 웨딩 촬영은 스튜디오 안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출장으로 진행하는 날도 은근 많아요.
촬영 앞부분은 야외 정원에서 진행했어요. 초록 잎사귀 사이로 자연광이 얼룩덜룩하게 들어오는데, 그 빛이 두 분 얼굴에 떨어지는 순간이 그날 제일 예쁜 장면이었어요. 캐주얼한 화이트 톤 의상으로 편하게 시작하니까 긴장도 금방 풀리시더라고요.
뒤쪽은 실내 렌탈스튜디오로 옮겨서 진행했어요. 부드럽게 늘어진 패브릭 배경 앞에서 흑백으로도 몇 컷 담았는데, 톤을 낮추니까 표정이랑 손짓 하나하나가 더 진하게 살더라고요. 서로 편하게 대화 나누시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는 게 이런 촬영에서는 오히려 더 중요한 것 같아요.
리허설웨딩은 본식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하는 만큼, 표정이나 스킨십도 훨씬 자연스럽게 나오는 편이에요. 촬영 끝나고 두 분이 사진 확인하시면서 웃으시는 모습 보니까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. 행복하세요, 두 분. 오늘 모습 정말 아름다웠어요. 🤍